밑미 육아일기 리추얼을 마무리하며

선샤이닝의 초기 페르소나는 밑미 육아일기 리추얼을 함께 한 친구들이었다. 그 당시에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자, 가장 고마워서 잘 해주고 싶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선샤이닝의 가구, 소품 등을 선택할 때마다 밑미에서 만난 친구들을 떠올리면, 결정이 어렵지 않았다. 작년 3월에 이런 기록을 했었다. 선샤이닝에 와서 눈물을 보인 사람들도 밑미 친구들이었다. 내가 당황해서 왜 우는지 물어봤더니, “손님으로 …

공간의 완성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

좋은 공간은 왜 만든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까 – 공간의 완성은 결국은 사람의 이야기 선샤이닝에 찾아오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좋은 공간을 향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다는 것. 심지어 멋진 공간의 운영자 분들도 자주 만날 수 있다. 덕분에 나는 내 공간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공간 레퍼런스를 많이 수집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드디어 찾아간 이천 카페 과수원 프로젝트. 사진만 봐도 좋을 …

선샤이닝을 운영하며 자주 받는 질문

평일 오전 11시 북토크, 워크숍이 모객이 되나요? 선샤이닝 북토크, 워크숍은 주로 평일 오전 11시에 시작한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오히려 시간이 더 어려운 분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사실 나도 그렇다. 평일 저녁 북토크를 가기 위해, 아기 버터의 돌봄을 누군가에게 부탁하며 아쉬운 말을 하려면 여러 번 고민해야 한다. 오전 11시, 선샤이닝에 오시는 분들은 의외로 다양하다. 이 시간을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북디자이너에게 독립출판 배우기

금종각 디자인 스튜디오의 이지현님과 독립출판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다. 선샤이닝 워크숍을 기획할 때마다, 내가 배우고 싶은 주제를 떠올리고 가장 잘 가르쳐 줄 사람에게 부탁하는데, 독립출판은 아무래도 금종각의 지현님이었다. 텀블벅 펀딩에서 1,112%을 달성하며 2천만 원 이상을 모은 책을 만들고, 독립출판 북페어 퍼블리셔스테이블을 기획 운영하고, 아이돌 굿즈 디자인부터 350만 유튜버의 시리즈물까지 잘 만드는 사람. 물론 상업출판 북디자인도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