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n the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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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즈음, 직접 공사하고 운영했던 에어비앤비는 영상으로만 남아있어요. 이렇게 다시 보니 반갑네요 🙂

“자영업은 힘들다. 공간 창업은 더 힘들다. 말리고 싶다”라고 계속해서 말하지만, 사실은 저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는지 알아요.
…
그런데 제 돈으로 평당 30만 원 정도 들여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만들 때는 세세한 모든 지출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돈을 아끼고 싶어서 제가 페인트칠도 직접 하고 수도꼭지도 사왔으니까요. 6년 전 일이지만 처음 왔던 게스트 얼굴은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그때의 공간 창업 경험을 통해서 회사에서는 한 번도 생각한 적 없었던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배웠습니다. ‘디자인, 공사는 오히려 쉽다. 홍보와 공간 운영이 정말 어렵다’는 사실 말이죠.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창업 가이드, book by PUBLY, 22-23쪽
http://www.yes24.com/Product/Goods/86…

에어비앤비를 시작하다

  “나는 왜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되었는가” 에서 이어지는 글   손님맞이 🙂 아담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부엌 방금 청소한 화장실 침대가 제일 중요함! 침대 옆으로는 행거, 수납장 웰컴 메세지 :)))   그리고 창 밖으로 보이는 서울시장공관     [skin-related-posts heading=”You may also like” qty=”6″/]

그 해 여름

오래된 벽지 뜯어보신 분? 그 해 여름 내내 오래된 벽지를 철거하며 보냈다. 물론 흰색 벽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핸디코트를 바르고 페인트를 칠하면 금방 될 거라고 생각했다. 넉넉잡아 일주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집의 벽은 뭔가 이상했다… 벽지를 뜯어도 뜯어도 계속 나왔다. 어느 정도는 남겨둬도 되겠지? 생각하고 벽지 조각이 남아있는 벽 위에 페인트를 칠하면, 벽지가 물기를 먹었다가 마르면서 …

집의 첫인상

105-10에 처음 왔던 날?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다. 기억나는 건, 그 날 오후에는 봄비가 왔다. 아주 짧은, 한국에서 가장 좋은 계절이 시작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스타킹도 없이 남색 물방울무늬 민소매 원피스 하나만 입고 있었으니까. 투명한 비닐 우산을 쓰고 아무도 없는 서울성곽길을 따라 걸어 들어왔다. 그렇게 예쁜데 조용한데 나 밖에 없는 길은 처음이었다. 집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